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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하지 레인, 가든스 바이 더 베이, 클락키

by 바닷가 일개미 2025. 2. 26.

싱가포르는 작은 도시 국가이지만, 다양한 문화와 현대적인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화려한 마리나 베이 샌즈부터 조용한 카페 골목까지, 싱가포르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그중에서도 감각적인 스트리트 아트와 개성 넘치는 상점이 가득한 하지 레인(Haji Lane), 미래 도시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 그리고 밤이 되면 더욱 빛을 발하는 클락키(Clarke Quay)는 반드시 방문해야 할 곳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세 곳의 매력을 하나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감각적인 개성이 넘치는 '하지 레인(Haji Lane)'

하지 레인은 싱가포르의 아랍 스트리트(Arab Street) 근처에 위치한 짧은 골목길이지만, 감각적인 분위기로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는 명소입니다. 이곳은 단순한 쇼핑 거리 그 이상으로, 개성 있는 상점과 예술적인 벽화들이 어우러져 자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길을 걷다 보면 화려한 색감과 독특한 디자인의 벽화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 어느 각도에서 사진을 찍어도 인생 샷을 건질 수 있습니다. 하지 레인은 예술가와 디자이너들이 직접 운영하는 부티크숍과 빈티지 스토어가 많아, 다른 곳에서는 찾을 수 없는 유니크한 아이템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특히,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빈티지 의류, 독특한 디자인의 가방과 신발을 찾는다면 이곳이 제격입니다.
또한, 하지 레인에는 다양한 개성을 지닌 카페와 바가 많아 여행 중 잠시 쉬어가기에 좋습니다. 싱가포르의 무더운 날씨를 피하면서도 감각적인 공간에서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녁이 되면 라이브 음악이 흐르는 작은 바에서 맥주 한 잔을 즐기며 현지 분위기를 만끽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 레인은 크지 않은 골목이지만, 걸을 때마다 새로운 발견이 있는 곳으로, 감각적인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2. 자연과 첨단 기술이 만난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로, 미래 도시를 연상시키는 거대한 슈퍼트리(Supertree Grove)와 아름다운 실내 정원이 특징입니다. 싱가포르의 자연과 기술력이 조화를 이루며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이곳은 낮과 밤, 각각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중심에는 18개의 거대한 슈퍼트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들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태양광을 흡수하여 에너지를 생성하고 공기 정화 기능까지 수행하는 첨단 구조물입니다. 낮에는 푸른 하늘 아래 초록빛의 슈퍼트리들이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며, 밤이 되면 오색찬란한 조명이 더해져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매일 저녁 7시 45분과 8시 45분에는 무료로 진행되는 라이트 쇼가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또한, 가든스 바이 더 베이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유리 온실인 플라워 돔(Flower Dome)과 클라우드 포레스트(Cloud Forest)가 있습니다. 플라워 돔은 다양한 기후대의 식물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계절마다 다른 테마로 꾸며져 항상 새로운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클라우드 포레스트는 거대한 인공 폭포와 열대 우림이 재현된 공간으로, 자연의 경이로움을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한낮의 더위를 피해 시원한 실내에서 자연을 감상할 수 있어 여행자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3. 싱가포르의 밤을 책임지는 '클락키(Clarke Quay)'

클락키는 싱가포르 강(Singapore River)을 따라 자리 잡고 있으며  도시의 화려한 밤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해가 진 후 더욱 활기찬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형형색색의 조명이 반짝이는 리버사이드에서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다양한 바와 레스토랑, 클럽이 밀집해 있어 싱가포르의 밤을 제대로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강변을 따라 즐기는 야경입니다. 강변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싱가포르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리버 크루즈를 타고 도시의 불빛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강 위에서 바라보는 마리나 베이 샌즈와 고층 빌딩들의 조명은 낭만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해줍니다. 커플 여행이라면 로맨틱한 크루즈 투어를 추천합니다.
클락키에는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 많아 미식가들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칠리 크랩부터 서양식, 아시아 요리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마련되어 있어 입맛에 맞는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테마의 바와 클럽이 있어 자유롭게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재즈 바에서 감미로운 음악을 들으며 칵테일을 즐기거나, 클럽에서 신나는 음악과 함께 춤을 추며 밤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